2011.02.11
남산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깨끗하게 정비가 된 보리사...
오늘따라 범종각의 화려한 단청이 한눈에 확~~~ 들어온다..
장중한 우단치마 속 화려한 패티코트 처럼 단청의 색상이나 모양도 현대화 된 모습이 눈에 띠넹...
저 멀리 보리사 석불좌상이 보이는가???
숨은 그림 찾듯 꼭 찾아 보시라 ㅎㅎㅎ
보리사는 비구니 스님들이 거쳐하시는 곳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깨끗하다...
석축도 반듯하니 쌓여져 있고 길들도 각을 잡아 반듯하게 꺽어져 있다...
남산에서 제일 잘생긴 부처님 Mr.남산
그런데 오늘은 붕대를 감은 환자를 연상시키니 ㅎㅎㅎ
좌즉의 모습...귀도 정말 자~알 생겼넹...
뒷면의 약사여래불...
분명 똑바로 찍었는데 온통 다 삐뚜넹 ㅠ.ㅜ
부처도 담도 소나무도...
옥룡암의 소박한 모습과 대비되는 보리사 정경...
탑곡의 소박했던 부처님과 보리사의 세련된 부처님도 비교가 된당...
요기서 부턴 뽀너스~~~
눈 오는 서출지도 한폭의 풍경화^^
여름날 무성했던 연잎들의 퇴락한 모습도 이요당의 고색창연한 모습도 세월의 작품...
정말 멋찌당...근데 나만 그런강???
남산동 삼층 쌍탑...
쌍탑이라 해도 석가탑 다보탑처럼 형식을 달리한 모습...
동탑의 옥계석을 자세히 보라...
전형적인 신라탑과 다른 모전 석탑의 모습이다...
서탑은...점점 추워지는 탓에 가까이 가지않고 패쓰~~~
새로 복원한 염불암의 탑 두기...
구정동 방형분 앞에 있던 그 탑이 이 곳으로 보금 자리를 옮겼다...
모자라는 부재는 이거사 탑의 부재도 섞여 있지만
복원을 해 놓으니 신라의 여느 삼층탑들과 견줄 훤칠함과 당당함이 보기 좋다^^
절 안에 있는 듯한 열린 찻집...
우리 1기들도 언제 한번 뭉쳐서 가 봅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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