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9
날이 날인지라 결석 가족이 유난히 많은 어버이날!!!그러나 오늘도 가족 소풍은 계속~~~
서악원 입구의 무열왕릉비각 앞에서 일통삼한의 무열왕 스토리...
전무후무한 거북 모양의 귀부와 이수...최고의 걸작답게 힘에 넘치며 생동감 있는 그러나 아름답기가 그지 없는 거북이와
여의주를 희롱하는 여섯마리의 용...자세히 보니 거북이 뿐만 아니라 용의 코와 뿔도 얼마나 실감나게 조각하였던지...
앞을 향해 정신없이 달려가는 661년신라의 저력과 문화적인 위상을 한눈에 뿅~~~ 가게하는 걸작중 걸작^^
유난히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들어가는 무열왕릉 앞에서...
최초의 상석,최초의 시호,최초의 귀부...최초라 불리울만큼 많은 치적을 남긴 무열왕...
봉토 주변에 삐죽 나온 자연석 호석도 보인당...
서악원의 왕릉들...위에서부터 23대 법흥왕,24대 진흥왕,25대 진지왕,그리고 무열왕의 아버지 용춘...이 아닐까 하는...
길 건너 김양의 묘...신무왕을 왕위에 세운 일등 공신이라는데...원성왕 이후 왕들은 하도 얽히고 섥겨 누가누군지 들어도 깜깜ㅎ
김인문묘의 귀부...얘도 나름 훌륭한 모습인데 무열왕 귀부를 본 후라 반응들이 ㅎㅎㅎ
이동중 만난 선사 시대 기원을 했던 알터...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기도를 하면서 생긴듯한 동글동글한 구멍이
마치 남산 천동골 천동탑의 그것과 같이 보인다...간절함이 절절이 배여있는 듯한 둥근 구멍들...
화계 유의건의 라능진안설의 현장...황정언의 묘와 그 앞의 비석...과 구석쌤^^
송화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처음으로 송화가루 날리는 모습 육안으로 확인)...시를 읋으며 헌안왕릉에서 문성왕릉으로...
그야말로 외딴곳이라 절호의 챤스~~~ ㅎㅎㅎ
서악리 석실 고분들 한바퀴 돌아보며...
서악리 모전 석탑 눈 도장 꾸욱 찍고....
차를 타고 장산 토우총 으로...
결석하신 가족들을 위해 사진을 쩜 많이 할당...
무덤 속 들어가는 기분~~~~
돌문을 열면 드러나는 석실...내부 사진은 온통 깜깜...구래서 겨우 입구 사진만 한장 건졌음 ㅠ.ㅜ
비공개이나 구석쌤의 빽으로 구경...문 잘 잠겼나 확인하공...
무열왕릉에서 소태고개 까지 마캐 고분(모두 고분의 경주 오리지날) ㅋㅋㅋ
이중 하나 정도 발굴해서 석실분 내부를 공개하면 대릉원 못지 않은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는 쌤의 말씀...동감!!!
마지막 답사지 법흥왕릉에서...타는 갈증을 막걸리 한모금으로 축이고 다시 열공중...
최초의 연호,불교 공인,율령 반포, 공복제정,금관국 정벌 등등 국사 셤에 엄청 많이 나왔던 내용들...
아그들은 잘 듣고 있을까나???기억 못하더라도 먼먼 훗날 엄마 아빠랑 소풍왔던 능들의 신록만이라도 기억해주길...
점심 식사 후 단소 연주...아해들이 단소의 매력에 푹~~~ 빠졌는데 특히 송화가 눈을 떼지 못하더라눈^^
부동 자세로 세곡을 듣고 끊임 없는 질문을 ㅎㅎㅎ
답사 후 우리 가족은 대구로 가서 볼 일보고 어른들 뵙고 저녁 먹고...밤 11시에 돌아왔슴ㅠ.ㅜ
빡빡한 하루였지만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었으므로 다소 긴~~~ 하루였슴^^
'햇살 > 경주유적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신라왕의 길을 따라가는 가족 소풍#.6 (신라 황금기의 왕릉을 찾아서) (0) | 2011.09.18 |
---|---|
[스크랩] 감은사지에서... (0) | 2011.09.18 |
[스크랩] 신라왕의 길을 따라가는 가족 소풍 #.4 (매혹적인 여왕과 그의 아버지 진평왕) (0) | 2011.09.18 |
[스크랩] 신라왕의 길을 따라 가는 가족 소풍#.2(노서노동고분군,대릉원,내물왕릉) (0) | 2011.09.17 |
[스크랩] 신라왕의 길을 따라가는 가족 소풍 #.1(오릉,나정,일성왕릉) (0) | 2011.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