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6월 봉사활동...

2011.06.13

 해마다 6월엔 생태체험 1박2일 캠프가 가족봉사대를 기다린다...

아빠와 규민이는 11일 토요일부터 참석...규범이와 나는 서울 다녀와서 토욜밤에 합류...

 지난밤...밤이 새도록 고함을 지르던 혜원이...아침 일찍 멀쩡하게 일어나 닐리리야를 부른다...

토욜 하루종일 혜원이에게 혼이 난 애가원쌤은 나의 자리를 혜원이 옆으로 배정...

날밤 샜따 나는 ㅠ.ㅜ  

 울가족과 결연인 재현이가 토욜 하루만 머물고 가서 규범이는 약간 여유로운 아침산책을 뚱이랑 하고...

 토욜 엄마 없는 조원들 보살피느라 애쓰신 자원봉사쌤...

내가 김종국이랑 대성을 섞어 놓은듯하다고 했더니 손사래 ㅋㅋㅋ

 아침 식사 후 보물 찾기 하러 이동...

 2조인 규민이랑 경대,3조인 혁진이랑 태혁이...

짜식들 조별로 안 움직이고 지들끼리 뭉쳐 다녀서 쌤들한테 주의를 받았지만 고쳐지지 않았따...

 6학년...사춘기에 접어든 혜원이는 오빠들에 의해서만 움직인당...

나랑 애가원쌤 말은 무시...

 아이꿈터~효공왕릉~선덕여왕릉~능지탑

 오늘의 반환점 능지탑...

 우리조원이 다 모였넹...초코바와 방울 토마토로 간식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미션에 적힌 보물찾기를 했다...

능지탑에서 아이꿈터까지 돌아가는 내내  규범이가 동환이의 유모차를 혼자 다 끌었다..

힘들었을텐데 요즘은 불평 한마디 없다...

 꿈터로 돌아와서 텐트 철수...

 몇년간 텐트에서 생활하는 1박2일 캠프를 했더니 아이들이 곧잘한다...나보다 더...

 울조는 정리정돈 1등 ㅋㅋㅋ 아마 텐트 칠때도 엄청 잘했을꺼얌^^

 약간의 틈만 있음 아이들을 선동...놀이에 빠져있는 규민이...

 점심은 짜장면...수저질을 못하는 동완이의 점심 몇번 먹이더니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라면서 줄행랑치는 규범 ㅋㅋㅋ

 소식중인 스텝들...소식은 "소같이 식사"라나???배가 덜 차 부러운 규범...

 조별 닭싸움...규범이는 어른 3명을 쓰러뜨리는 괴력을 발휘했으나 나중에 제풀에 지쳐 떨어짐...

 조별 줄넘기에도 도전...다섯번째 타자땜에 울조는 매번 걸려서 실격 ㅠ.ㅜ

 물놀이...동방초 후배들의 집중 물세례...보는 사람은 시원~~~

 간식은 수박과 떡볶이...규민이는 다른 곳에서 놀다가 먹을때만 나타나넹...

 뒷정리는 어른들 몫...아줌마들은 부엌일이 편하당 ㅎㅎㅎ

 마지막 기념 촬영하러 모였더니 대식구넹...

생태체험 캠프를 하루 빠진 규범이와 나는 살짝 아쉬웠지만

토요일 일요일 아주 긴~~~ 주말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캠프 준비하느라 해마다 울랑이랑 아이꿈터 쌤들이 엄청 고생...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올해도 무사히...감사합니당^^

출처 : 경주 남산 해설사 기초반 學而時習之 不亦悅乎

글쓴이 : 달빛소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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