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경주유적답사

문화재탐방 심화반 #.13 희강 민애왕릉 안심리 암각화 충의당 용산서원

오직모를뿐~ 2012. 11. 27. 21:26

매주 화요일마다 불어 닥치는 차가운 바람...

어제의 한파주의보로 급긴장 꽁꽁 싸매고 왔건만 의외로 따뜻 ㅠ.ㅜ 

여기는 율동...저수지 이름은...율동 저수진강 ㅋㅋㅋ 

 희강왕릉 가는 길...

 

비산비야의 별 볼 일 없는 곳에  민묘와 차이가 없는 원형봉토분... 

신라 하대 원성왕계의 가계...삼촌과 조카가 왕이 되기 위해 죽고 죽이고...그러다 자살하공 ㅠ.ㅜ 

희강왕릉과 가까운 곳에 있는 민애왕릉...

 

 아무리 보아도 왕릉급 무덤이 분명한데 부장품으로 보아 민애왕릉이 아니란다 ...

 두 차례의 도굴 후 1981년 도굴 미수 사건으로 능을 정비...곱돌로 만든 12지신상 4개를 발견하였다고...

 넓은 돌...이 얼마나 많았으면 마을 이름이 광석마을이닷 ...

마을을  지나는 작은 개울을 건너  넓은 들판으로 가면 만날 수 있다... 

 

마을에서는 "여우바위"로 불리웠으며 넓은 들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노출 되어 있다... 

 아주 얕게 조각되어 현재는 마멸의 가속화로 눈으로 보아서는 식별이 안 될 정도 ㅠ.ㅜ

 해안지역인 칠포 암각화로부터 내륙인 경주 금장대 암각화,울산 천전리 암각화.반구대 암각화를 잇는

점이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씨 집안 무덤에서 발견 된 창림사 법화경석편... 

 

요 부분은 아랫부분인데 재활용 한 듯 ㅠ.ㅜ

 우측으로 난 대문채를 들어서면 정면 좌측에 있는 아담한 경모각... 

 경모각 바로 옆에 나란히 있는 충의당...

종손의 글씨로 추정...경주에서는 나름 명필로 소문이 나 계심... 

 300년 넘은 은행나무가 좌청룡,우백호처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용산서원... 

 

 흡사 용의 모습을 보는 듯한 현판의 힘찬 글씨...

 강학시설인 민고당...나무의 결이 완젼 예술이당...

 기둥,문,마루,천장 어느 한곳도 소홀함이 없는  건물...

 제향 공간인 숭렬사우...숙종이 하사한 편액...

 요즘 신경은 온통 배추밭으로 향하고 있는 달빛...아~ 김장 김장 ㅠ.ㅜ

 용산서원 입구에 있는 신도비각...

 이수의 예액에 정무공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조각 솜씨는 떨어지지만 무열왕릉 이수와 비슷한 스타일의 이수...

귀부 역시 무열왕릉 귀부와 너무나 흡사...아무래도 통일 신라의 귀부 재활용 스멜 폴폴~~~  

 내일이 보름이라네요...가까이 성큼 다가온 겨울...따스하게 잘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