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경주유적답사

신라의 동악 토함산을 가다...

오직모를뿐~ 2012. 11. 23. 22:59

가을이 마지막 빛을 잃어가고 있는 요즘...

단풍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토함산을 찾은 왕발파...

불국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단풍 가득한 산길을 따라 석굴암까지...

또 다시 석굴암에서 토함산 정상까지 가기로 했다...

 주차장에서 토함산 정상까지는 3.8km...왕복 7.6km...산길이라 만만치 않은 거리...

소모 칼로리가 972kcal 앗싸!!! ㅋㅋㅋ 

 봄,여름 시원한 그늘과 초록의 신선함, 가을엔 붉디 붉은 아름다움 속에 풍덩 빠지게 하는 단풍나무...

노랑,주황,주홍,빨강...단풍잎의 그라데이션... 

 자유로움 속에서 그들만의 모습으로 뭉쳐져 있는 단풍 패턴...

소나무랑도 은근 잘 어울리는 단풍잎들... 

빨강...검정...내가 좋아라 하는 색깔들...

너무나 아름다워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단풍나무 길...

초이가 불러 세운 곳에서 찰칵!!! 

길가에 떨어진 잎들은 비와 바람,추위에 퇴색 되어 가고 있다ㅠ.ㅜ 

 계곡 아래 물소리를 들으며 시간의 부지런함을 오늘도 생각해 본다...

 석굴암을 지나면서 부터는 오르막이 시작...

 

 오늘의 목적지 토함산 정상^^

오늘도 진수성찬...특히 정상에서 먹는 컵라면은 짱!!! 

 쪽빛 동해가 오늘은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슬픈 달빛 ㅠ.ㅜ

 단풍이 퇴색되어 간다는 것은...가을이 끝난다는 것과 곧 겨울이 시작되는 뜻이겠지요...

 하지만 아직도 퇴색되지 않은 단풍을 보며 겨울이 올지언정 움츠려들지 말고 꿋꿋하게 겨울을 맞이하기...

오늘의 달빛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