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엔 신라의 유적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을 비롯하여 독락당이 있는 옥산서원 등 조선시대의 훌륭한 건축물들이 꽤 있는데
오늘의 답사지 성산서당은 알려지지 않은 보석과 같은 곳...
감나무 아래를 보면...열심히 감을 따시는 분...이 계시공...또 한분...이 광경을 찍으시는 수완님ㅎㅎ
곶감에 잔뜩 눈독 들이고 있는 달빛 --*
통정대부를 지닌 정래영이 정극후(1577~1658)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사우와 서사...
사우는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고 서사만 남았는데 최근에 서당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사우,서사,서원 구분이 모호...한 달빛 ㅠ.ㅜ)
내가 생각했던 서당과는 살짝 차이가 있는...성산서당...그래도 하늘은 맑고 이쁘다 ㅎ
양옆의 온돌방...요즘도 사용할 땐 불을 땐 흔적...
대청마루에서 보면 집만큼의 연륜이 쌓인 향나무랑 단풍 든 참나무들...아 왼쪽 담장 밖엔 오래된 은행나무도 있었다...
오늘도 열공~ 문탐 심화반은 넘흐 열심히 공부해...사진 찍는 딱 한명 빼공 ㅎㅎㅎ
대청마루에서 올려다 본 우물천장과 화려한 화반...나무들이 가구를 짜 맞춘 듯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다...
흥교당이란 현판 옆의 심플한 화반...건물의 뒷면이라 원형으로 간략하게 만들었을까???
대들보 위 팔현대공,대공...한옥은...아직도...너무나... 어렵따 ㅠ.ㅜ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건물안과 밖...
독특한 삼익공의 집...고색창연한 나무의 빛깔들이 깊고 그윽하다...
성산서당과 마주한 수재정으로 가는 길...가을이 가득한 석천을 건너면 만날 수 있다...
1620년 (광해군 12년)에 세운 정극후의 별장...
툇마루을 내어 난간을 두른 누각이 독락당의 계정과 묘하게 닮았다...
수재정으로 들어가는 문...승파님이 수재정의 주인 어른으로 빙의 하신 듯 잠시 착각한 달빛...
3칸 정자의 가운데 칸은 마루로 석천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석천의 모습도 세심대와 많이 닮은 모습...
수재정을 돌아보고 성산서당으로 돌아가는 길...
안강읍 두류리의 금곡사지로 가는 길...요기 지명을 금향언니가 말해줬는데 까먹었당 ㅠ.ㅜ
삼국유사 기록에 의해 부도탑...이라고 전하지만...사실은 9세기의 신라탑...
1층 몸돌의 불상들은 제각기 다른 수인을 취하고 있다...
중국의 당속고승전에 전기가 실린 정도로 이름을 떨쳤던 원광법사...
그러나 삼국통일의 정신적 배경인 된 세속오계 밖에 기억이 없는 달빛 ㅠ.ㅜ
최근에 다시 지은 약사전이...아직은 눈에 낮설다...
얼굴이 둥글고 통통한...이 부처님이 각광을 받던 신라시대... 그립따 ㅎㅎㅎ
안강 답사후 매기가 유유히 솥에서 대기 중인 매운탕을 먹으로 고고씽~~~
열심히 답사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화요문탐반을 위하여 승파 회장님이 쏘신 매운탕...
너무 맛나게 잘 먹었구요 감사합니당~~~
소취하 당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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