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남산유적답사

2012 #.49 약수골~금오봉~잠늠골~비파골

오직모를뿐~ 2012. 9. 14. 22:10

왕발파 인증샷~~~

 비가 와도 남산이를 외면 할 수는 엄따...

오늘은 마애대불을 만나러 약수골로 길을 잡는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 카메라가 먼저 알아차린당 헥헥~~~ 

 우견편단,항마촉지인의 석조여래좌상...

 부처님의 머리는 어디에 있을까???온몸을 덮고 있는 지의류도 빨리 보존처리를 해야 할 텐뎅...

 방형대좌 중대석의 신장상...여전히 꺼꾸로 하늘을 보고 계시넹 ㅠ.ㅜ

 

부처님의 오른발...그나마도 뒤집어져 있고 왼발은 소식이 깜깜... 

붉게 단풍 든 가을날 다시 찾아와도 좋을 마애대불... 

 금오봉에 가까울수록 점점 더 진해지는 운무...

금오봉 468m ... 

간단히 요기 ㅎㅎㅎ 

 운무 속에서의 간식타임...우산까지 챙겨온 쎈쓰~~~

하산하는 길...운무속에 경치는 볼 수 없고 도깨비 바위 도착... 

정상에서 내려가며 보이는 뒷모습은 말 혹은 낙타랑 흡사한 도깨비 바위... 

 도깨비 바위의 옆모습이 보이는 곳...옆에서 보니 억지로 도깨비 같기는 하당 ㅋㅋㅋ

생각보다 좋은 능선길이라 잠시 즐거웠던 우리... 

 이어지는 하산길은 비에 젖은 마사,바위로 미끌미끌...

잠늠골 탑이 안보이넹...이 길이 아닌가벼...우리에겐 일상적인 일 ㅋㅋㅋ 

어찌 어찌 다시 길을 잡아 잠늠골 3층석탑을 만나다... 

오늘 우리의 산대장이 되어주신 가행님...혼자서 거미줄 걷으랴,길치인 길안내 하랴 수고가 많으셨습니당^^ 

ㅋㅋㅋ 국립공원에서 금해야 할 일까지 설명해주시넹... 

보슬보슬 가을비가 내리는 날씨였지만 남산의 맑은 정기와 즐거운 추억 한가득 짊어지고 돌아 온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