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탐방 심화반 #.8 낭산(능지탑,중생사,독서당,황복사지)

황복사지에 주차를 하고 능지탑으로 걸어가던 중 보문 들판의 진평왕릉을 보기 위해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산과 들을 점령해 버린 서양민들레...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꽃을 피우니...번식도 엄청 많이 ㅠ.ㅜ

 햇살을 받아 눈이 부실 정도의 양지꽃...그래서 노랑은 태양의 빛깔인가???

줄기나 잎을 자르면 노란 아기똥 같은 즙액이 나와 애기똥풀로 이름지어진 야생화... 

개불알풀 보다는 봄까치꽃으로 불러주세요... 

 꿀풀과의 광대나물...떼거리로 있으니까 누구보다 더 화려하다...

 사과꽃...요즘 대세는 장미과의 꽃들...모두 비슷비슷하지만 얘는 주인에게 직접 이름을 물어보았슴^^

 능지탑 바로 밑 조그만 과수원의 사과나무...발밑의 소똥 주의 ㅠ.ㅜ

 드뎌 심화반 도반들 도착...

민들레 홀씨 날리기에 심취하신 두 어르신 ㅋㅋㅋ 

학교 다닐 때 꿈꾸던 야외 수업이 바로 이런 풍경...이었어 ㅋ

레고 블럭을 찾아보세요^^ 

 주변 왕릉에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되는 12지...

 탑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덤도 아닌 능지탑의 연화문 석재 남은 것들(너무 부실하게 복원했죠...)

 피모지장보살 누각의 현판 읽기 삼매경...

 새로지은 중생사 마당 한켠엔 통일 신라 시대의 탑 부재와 불상대좌 등이 한줄로 서 있다...

 중생사 인근 밭에서 발견된 낭산서록석조관세음보살...지금은 경주박물관 마당에서 이곳 낭산을 그리워하며 박제가 되어있다ㅠ.ㅜ 

 중생사를 뒤로하고 다시 능지탑으로...

 미탄사 남쪽 최치원의 고택이 있다는 삼국유사 진한조에 따라 건립된 독서당...

 1850년 세운 문창후최선생독서당유허비...

 독서당 앞마당엔 토종 흰민들레가 제법 있었다...분발 화이링!!!

 유채꽃 피면 생각나는 황복사지...작년 보다 재배 면적이 절반은 줄어든 것 같다...

 王 자가 새겨진 귀부...왕실의 복을 비는 절...황복...

 논바닥에 방치되어 있는 석물들...

 금당지 주변 12지신이 새겨진 석조물이 묻혀있는 두릅나무 밑...

 탑과 더불어 국보가 3점...그러나 금제여래입상과 좌상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ㅠ.ㅜ

금불상이 2개나 출토되어서 일까???황금빛 찬란한 유채와 황복사탑은 봄이면 뇌리에 떠오르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