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밤새 훌쩍 크는 아이들

[스크랩] 그들의 봄 방학...

오직모를뿐~ 2011. 9. 17. 11:19

2011.02.25

봄 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울 아해들의 방학을 살펴봤다...

겨울방학과 거의 맞물려 얼마나 길게 느껴졌던가 흑...

 

 이달말에 서울로 이사가는 현이, 주연이와 규범이...

양남 살 때 옆집에서  같이 자랐다...

세살 네살 아이들이  열여섯,열일곱이 되고...

키도 엄마를 넘어 아빠 키를 향해 쑥쑥...

 염불사지 앞에서 탑 쌓기에 도전...

규범이는 하루방 닮은 눈사람...

엄마들끼리만 만남다고 투정을 해서 만나게 해줬더니

노는 스타~일은 애기때나 지금이나 똑 같다ㅎㅎㅎ

 

레브라도 리트리버 봄이는 나를 좋아하고

골든 리트리버 샌드는 울 아들만  따라 다니공...

엇갈린 애증관계 ㅋㅋㅋ

 

 작은 아들 친구들...

양남에서 태어나 이사가기 전까지 줄창 같이 붙어 다니던 사총사...

오늘은 한명이 빠졌다...

 방학때 한번씩 1박 2일 만남을 했더니

이제는 2박 3일,3박4일을 요구한다...

예나 지금이나 밤새 잠도 안자고 어찌나 시끄럽게 노는지 원...

 읍천항의 등대...

언제나 항상 그 자리에서 묵묵히 제 할일을 하고 있는 멋진...

울 아들도 자라면  자기 자리에서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리에 있는 원자력 홍보관...

애들이 좋아라 하는 시청각 패널들이 많아 한번쯤 가 볼 만 한 듯...

기념품도 줘서 좋음.별 건 아니지만서두...

 일층에 있는 아테나 사진 앞에서...

왜 애들은 가만 있질 못하고 코를 후빈다던가 똥침을 한다던가...

뭐 이런 액션들을 좋아할까???

2월 봉사 활동 가서 찍은 사진...

우리 가족이랑 결연을 맺은 재현이가 오지 않아 좀 맥 빠진 활동이었지만

일년을 마무리 하고 결산하는 날이었다...

 

 

이제 새학기 개학까지 사일 남았다...

올 핸 눈이 많이 와서 그런가...

유난히 봄이 그립고 기다려진다...

삼월이 오면...

2일날 아해들 학교 보내고...

우리들은 남산에서 만나요~~~~~

출처 : 경주 남산 해설사 기초반 學而時習之 不亦悅乎
글쓴이 : 달빛소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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