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초원의 집...무법자가 정리하다... 2011.06.18 방심한 사이에 초원의 집 된 울집 마당 ㅠ.ㅜ 한주내내 마른 장마로 땅이 굳어서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었는데 오늘 새벽 조금 내린 비...등교한 아이들...출장간 남편... 풀 뽑기 좋은 삼박자 오늘이 딱~ 그날... 노라줘...노라줘...아님 간식을 달라!!! 네시간에 걸쳐 사투를 벌이다 ㅠ.ㅜ 갈등.. 달빛/꽃밭에 앉아서 2011.09.18
[스크랩] 비오는 날 오후... 2011.05.26 맑고 쨍~한날을 좋아라 했던 내가 마당 넓은 집으로 이사 온 후 비가 오는 날들을 기다리고 기대한다... 특히 풀들의 생명력이 왕성해지는 오월 이후에는 비오는 날은 곧 마당에서 시름하는 날... 무더운 여름동안엔 흙의 생산성을 따라가지 못하는 나의 노동력에 "내가 졌다"를 외치는 날도 부.. 달빛/꽃밭에 앉아서 2011.09.18
[스크랩] 작약이 피었습니다~~~ 2011.05.13 #.1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갠 오늘 아침... 함박꽃이 활짝 피었습니당... 비오는 1박 2일의 우울을 한방에 훅~~~ 오늘 하루 함박 웃음 가득한 하루 되세염^^ #.2 함박꽃이라고 말할 때는 모란이나 작약처럼 푸짐하고 탐스럽게 핀 큰 꽃을 두루 말한다... 한약재로 쓰기위해 작약을 재배하는데 울집.. 달빛/꽃밭에 앉아서 2011.09.18
[스크랩] 입하... 2011.05.06 봄은 제 할 일을 다 했다... 찬란한 꽃을 피워 사람들을 감동시켰으며 꽃들은 소임을 다하고 이제는 흙으로 돌아갔다... 그 봄에게 말한다... 참으로 아름다웠노라고... 그 봄에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었노라고... 오늘은 입하... 여름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며 2011년의 봄은 우리곁을 떠난다... 푸.. 달빛/꽃밭에 앉아서 2011.09.18
[스크랩] 삼총사들... 2011.05.02 알뿌리 화초들 중 튜립이 가장 키우기 힘든 것 같다... 다들 알아서 잘 번식하는데 튜립만은 해가 갈수록 개체수가 줄어만 가니... 위에서 내려다 보면 참으로 규칙적인 모양...얘들은 수학을 엄청 좋아하는듯... 연두빛 수줍은 색시같은 줄무늬 둥글레... 얘도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한다 했었는.. 달빛/꽃밭에 앉아서 2011.09.18
[스크랩] 연두빛깔 국사골... 2011.04.29 숲 밖에서 보는 사월의 산은 이스트 넣은 빵처럼 하루하루 조금씩 조금씩 부풀어 오른다... 그러나 숲 안에서의 산은 풀과 흙,흙과 잎사귀,잎과 나무의 그림자가 어떻게 교차되고 그 각각의 색깔 대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준다... 식물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특.. 달빛/꽃밭에 앉아서 2011.09.17
[스크랩] 냉골의 봄꽃들... 2011.04.21 제 마음 이토록 대책없이 뒤흔들어 놓으시면 저는 도대체 어찌하라고 ㅠ.ㅜ 살면서 늘 꽃길이기를 바라진 않았지만... 일시에 피었다 일시에 져버리는 무심함... 네가 안중에 없었던 적이 없던 것처럼... 한번쯤은 보여주고 싶었더랬지... 내 마음을 온통 차지하고 있는 것들을 마음껏... 그리하.. 달빛/꽃밭에 앉아서 2011.09.17
[스크랩] 4월의 꽃들... 2011.04.15 꽃들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오는 속도가 하루 30Km... 봄이 오고 가는 속도 하루에 30Km... 이 봄이 여우볕처럼 후다닥 지나가 버릴 것만 같아서 사진으로나마 간직하고 싶다... 히야신스...비교적 일찍 꽃을 피우는 알뿌리 식물...작은키 맞추느라 땅에 납작 엎드려 향기를 맡아본다... 입에서 자.. 달빛/꽃밭에 앉아서 2011.09.17
[스크랩] 봄은 수선화... 2011.04.11 봄은 수선화... 수선화는 봄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노랑 빛깔 고운 봄... 약속이라도 한 듯 매년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어김없이 나를 만나러 와준다... 기특하게도 한알의 구근이 80년 가까이 산다고... 내가 심었던 수선화가 다른 이들에게도 기쁨이 되기를... 특이한 것을 좋아라 하는 친.. 달빛/꽃밭에 앉아서 201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