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폭폭 기차를 타고 올레에 비견할 만큼 아름답다고 소문이 난 부산 이기대 갈맷길로 자연학습을 왔습니다....
광안대교~ 마린시티&누리마루까지 한 눈에 보이는 출발지점...
갈매길 걷는 내내...광안대교와...나무 계단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출발할 때는 미처 몰랐던 사실 ㅎㅎㅎ)
화산활동과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멋진 풍경...
도시 하나하나 포인트 주는 센쓰~~~
진실로 진실로 내가 궁금한 것은...
당신과... 나의...
파도는 잔잔하고 하늘은 바다를 닮아 있었습니다...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
치마를 펼쳐놓은 것 같은 치마바위...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이기대의 풍경들...
농바위의 옆모습은...머리에 물건을 얹은 여인의 모습으로 보이는거...저만 그런건가요???
경사가 급하지 않은 구간은 흙을 밟으며 편안히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부분 가파른 경사와 위험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설치한 계단들이... 조금은 힘에 부치고 호흡이 가팔라지는 갈매길ㅎ
깎은듯한 벼랑아래엔 비취빛 바다...하얀 파도의 포말들...
뒤돌아보면 파란 하늘에서 머물다 내려오는 나의 그림자...
목적지가 가까워졌나보다...오륙도가 보입니다...
바람따라 춤을 추는 억새의 모습도 보내기 아쉬운 가을의 한조각...
파란 하늘...흰 구름... 노란 억새... 가을 풍경에 풍덩~~~
하늘로 소풍 간... 바다^^
시작이 있으면 언전가 끝이 있을 길... 어쩌면 우리의 인생을 닮은 길...
드뎌 목적지가 보이는군요...
우리가 걸어 온 그 길은...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그리고 함께라서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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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나쓰~~~~~
어느 청년의 통기타 노랫소리가 낭낭했던 해운대 해변의 저녁입니다...
커피랑 바꾼 일몰은...황홀하고 아름다웠습니다...무지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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