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기타지역답사

파란만장 오어사 여행기

오직모를뿐~ 2012. 12. 12. 22:00

포항시 오천읍 항사리 운제산 오어사...

원효스님이 장~ 다니시던 서라벌에서 출발 암곡 무장사를 지나 재를 넘어 오어사를 갔었어야 했다...

차를 타고 포항으로 가는 길...

네비가 있었음에도 수다로 길 놓치고 길 헤매고 으~~~ 멀미가 날 지경이 되어 도착한 오어사 ㅋㅋㅋ 

혜공과 원효가 물고기와 새우를 잡아 먹고 바위에 똥을 눈 곳...을 찾아보려 했으나

오호 통재~~~ 오어지라는 거대한 저수지가 있을 뿐... 

 현판의 글씨마저 물고기가 물 속을 헤엄치는 듯 유려하고 리드미컬~

 

진평왕때 건립하였으나 현재의 대웅전은 영조때 중건 된 것... 

활짝 핀 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열씨미 수행함으로 개화하는 꽃봉우리도 두 송이 있는 독특한 오어사의 꽃살문... 

1995년 못바닥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1216년에 제작된 오어사 동종... 

오어사와 큰인연이 있는 자장율사,의상대사 초상화... 

혜공 스님 프로필... 

혜공 스님 초상화... 

원효스님 프로필... 

원효스님 초상화... 

원효대사의 삿갓...실오라기 같은 풀뿌리를 소재로 하여 짠 보기 드문 것이다... 

우리나라 구석구석 원효가 다녀간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은 21세기 차를 타고 다녀도 힘드는데

신라시대 그 옛날에  수 많은 절을 창건하고 얼마나  많은 업적을 남기셨는지 

홍길동 보다 손오공 보다 한 수 위 인정!!! 

산령각에 계신 산신령 할아버지... 

 청룡 황룡 거느리고 계신 용왕님...

 무우청 시래기...아~~~ 김장 해야 되눈뎅 ㅠ.ㅜ 

 절집 마당에는 돌마다 기원이 쌓인 돌탑이 있고...

 물고기를 물고 있는 처마 밑의 용가리도...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도...

 따스한 햇살 아래 활짝 피어난다^^

 하늘보다 더 푸르른 범종각 지붕엔 먼 곳을 바라보며 불을 찾고 있는 이문(용) 두마리... 

 오어사의 독특한 목어...재돌님이 설명해 주셨는디 ㅠ.ㅜ 까먹었음 ㅋ

 

 

감사와 나눔의 의미...

행복을 느꼈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