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경주유적답사

신라문화 유적을 찾아가는 즐거운 가족소풍 #.5 능지탑,중생사,황복사,진평왕릉

오직모를뿐~ 2012. 9. 15. 22:30

 죽어서도 동해를 지키는 용이되어 신라를 지키고자 한 문무왕의 화장터로 알려진 능지탑...

탑을 복원하여 남은 연화문 석재를 한쪽에 가지런히 쌓아놓았다...

 어린 아이들이 많이 참가하는 가족소풍인지라 비가 내려 출석률이 저조하다...

 십이지신상이 드문드문 남아있는데 이빨을 드러낸 돼지...

돼지는 순한 동물이라 생각하는데 그럼 이 아이는 멧돼지임???

 산들의 능선과 능지탑의 능선,아주 완만한 구릉...포근한 느낌...

 들판엔 백합과의 부추꽃이 한창...이쁘다^^

중생사의 석재들... 

 중생사 남쪽 암벽에 새겨진 마애지장삼존불을 보러 고고~~~

 

 흔적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마모가 심하다 ㅠ.ㅜ

 도판을 보면서도 찾기가 힘들 정도...

우협시...칼을 든 신장... 

모자를 쓴 지장보살... 

좌협시...병기와 갑옷을 입은 신장... 

의상대사와 인연이 깊은 황복사는 의상대사의 명성과 더불어 지위도 높아져 황실의 복을 비는 절로 성장했을 것이라 추정된다... 

옥개석과 탑신,그리고 그 위의 옥개석이 만드는 공간의 모습이 탑의 이미지를 결정한다...  

 황복사지 귀부를 찾아서 이동중...

 윗부분이 잘려나간 황복사지 당간지주 ㅠ.ㅜ

 이건 뭐하는 물건이예요??? 궁금한 초딩 ㅎㅎㅎ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진평왕릉이 보이는 파고라에서 진평왕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왕릉을 둘러쌓고 있는 고목들이 하나 둘 고사하면서 왕릉의 운치도 하나 둘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