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가족봉사대 8가족,아이꿈터(장애아동),애가원,동방지역아동센터,백리길 멘티와 경주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8번째 통합생태체험캠프가 6월9일~10일까지 배반동 아이꿈터에서 열렸다...
8회의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프로그램의 진화와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서 나는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
우리조는 스텝인 울랑,기숙사에 잡혀있는 규범이가 빠지고
백리길 멘토링의 자원봉사자인 정찬희쌤과 동방아동센터의 엄금숙쌤이 합세 모두 12명...
지금은 텐트를 치고 자기 소개를 하고 있는 중...
점심식사 후 조별 저녁 장보기 미션을 실행하기 위해 성동시장으로 왔다...
눈 깜짝 할 새 돌발 행동이 주특기인 해원이를 전담 마크 하기로 한 담비와 아란이...
다행히 해원이는 시장이 마음에 들었는지 언니들을 이끌고 시장을 종횡무진 중...
몇가지 저녁 찬거리를 사고 사기충전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ㅎㅎㅎ
수시로 사라져서 우리조 홍길동(노란티)인 병근이와 규현이도 우려와 달리 시장구경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시장을 보고 차비를 제외한 돈으로 떡볶이,튀김,순대로 간식을 먹는 중...
아이들의 강력한 주장으로 우리조의 저녁 메뉴는 제육볶음...
양이 많아서 빨리 익지않는다...김치찌개랑 어묵도 만들어야 하는뎅 ㅠ.ㅜ
인스턴트가 아닌 함께 시장 봐서 준비한 저녁 메뉴들...
조별로 완전 휘황찬란한 음식들 많넹@.@...우리조는 시간에 쫓겨 제육볶음만 겨우 냈음 ㅠ.ㅜ
심사위원은 스텝들과 경주대 자원봉사자들...
저녁 식사와 설겆이 후 즐거운 레크레이션 한마당...
행사 때 마다 참가해서 큰 웃음을 주는 정현수씨...올해는 기운이 펄펄~ 모든 사람들을 쥐락펴락ㅋㅋㅋ
업그레이드 된 게임도 많이 준비하시공 ㅎㅎㅎ
풍등에 아이들 가슴에 있는 소원 하나씩 적어서 하늘로 올려 보내며 첫날의 마무리...
아침 운동은 조별로 효공왕릉 걸어가서 단체로 노래 부르기...
아침 식사를 마친 후 경주대 특수체육과 자봉쌤이 기획한 미니올림픽 경기...
우리조는 발목 묶어 달리는 경기 한 종목만 이기고 나머지 5종목에 참패...
딸랑 도장 하나 ㅋㅋㅋ
경기와 경기 사이 쉬는 모습...사실은 졸고 있슴...
남자텐트에서 밤새 장난치느라 날밤 샌 근영,덕분에 잠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정쌤...틈만 나믄 졸고 있다...
점심 식사 후 물놀이 준비하는 팀들...
물에만 들어가면 이성을 잃는 아이들...근처에 있다간 물벼락 맞기 일수ㅎㅎㅎ
또 다른 팀들은 워터 서바이벌 중...
손수술해서 게임에 참가하기 어려운 희진이랑 명당에서 구경중인 달빛 ㅎㅎㅎ
각기 다른 조에게 물총 난사하다가 남여로 패가 갈렸다가 어른 아이로 팀이 나눠졌다가 ㅋㅋㅋ
암튼 생존자는 없는 듯...모두 물에 빠진 생쥐들 ㅋㅋㅋ
텐트와 놀이 현장을 정리하고 조별로 장애아동이나 동생들을 잘 챙긴 조원을 각조 조장들의 추천으로 시상식...
2조에는 단비가,그리고 4조의 채현,5조의 주희,8조의 수민이...
8명의 시상 아이들 중 백리길 멘티가 4명이나 있었다는 사실이 뿌듯한 달빛^^...
많은 스텝중 경주대 특수체육과 학생들 ...미니 올림픽 준비와 진행으로 예년보다 활기찬 캠프를 만들었고
특수교육을 전공한 학생들 답게 장애아동들을 능숙하게 다뤄서 캠프 내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토요일 캠프 시작할 땐 반짝반짝 빛나던 얼굴이 지금은 땀에 절고 흙먼지 가득~~~한 얼굴...
몸도 마음도 지쳤지만 미소만은 떠나지 않는 모습들...
또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적극적이고 차분하게 행사에 참가했던 백리길 멘티들...
한달에 한번의 만남이었지만 그 사이에 아이들이 한뼘씩 성장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어서 정말 고마웠다...
일찍 귀가한 조원들 빼고 끝까지 남은 아란,병근,단비,규민...
장애아동들이 자라면서 어릴때 미처 알지 못했던 또 다른 문제들에 당황했던 일들이 많았던 이번 캠프...
그러나 캠프 처음 참가한 엄쌤보다 더 내색않고 행동해서 칭찬해주고 싶은 단비와 아란이...
병근이는...거친 말과 사라지는 행동으로 애를 끓였는데 다음에 만나면 조금 더 친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힘든 1박2일이었지만 행사가 끝나면 아쉬움과 그리움이 가득~~~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구요 감사합니당~
P.S 동물을 좋아하는 규민이...틈만 나면 말이랑 뭔가 속닥속닥...
겁쟁이 흰조랑말은 아무리 꼬드겨도 넘어오지 않넹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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