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엄청난 비로 시내의 벚꽃은...모두 운명하시고 그 뒤를 이은 겹벚꽃...꽃의 여왕이 부럽지 않다...
크고 작은 물 웅덩이에는 신난 소금쟁이들 잔칫날...
이번 비로 무너진 것일까??? 거대한 바위를 두동강 낸 힘은 무엇일까???산사태가 난다면??? 자연의 힘에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 ㅠ.ㅜ
복사꽃 환한 산길...봄날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윤을곡 삼형제 부처님은 패쓰~~~ 황금빛 찬란한 부엉곡 선각여래좌상으로...
햇살 없이는 부엉곡 부처님도 황금빛을 발하지 못하시는구낭 ㅠ.ㅜ
멋진 늠비탑이 잘 보이는 곳...
오호 통재라...비 오기 전에 왔었어야 하눈뎅... 2% 부족 ㅠ.ㅜ
인사성 밝은 미정이는 절도 잘하공...아낌없이 모든 걸 희사하는 미자는 모자도 기증하공 ㅎㅎㅎ
목련도,벚꽃도 져버린 부흥사엔 변함없는 늠비탑만 아스라히 보인다...
늠비봉에서의 간식 타임...각종 봄나물과 과일 거기다 션~한 맥주까지...수랏상 부럽지 않음 ㅋ
황사? 탓인가 살짝 뿌연 시계만 빼면 늠비탑 아래의 멋진 소풍^^
세상에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음이라 ㅋㅋㅋ
그저 길 따라 내려 왔을 뿐인데 그참 이상하넹 ㅋㅋㅋ
대웅전에 기증했던 모자 찾아서 내려가던 길...죽단화가 활짝~~~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순박한 얼굴의 부처님과 용왕님 알현...
포석 골짝 골짝 진달래는 내린 비에 땅으로 낙하...연달래가 걸음 걸음 눈길을 멈추게 한다...
도깨비 방망이 같이 생긴 요상한 나무 발견...
엄청 불어버린 포석 계곡의 물...가장 얕은 곳으로 건너가기...잠시 탁족도 생각했었지만 보류~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 숲...빼곡하게 자라는 새싹 소나무들도 만나공...
연노란색꽃이 점차 붉은색으로 변하는 병꽃나무...우리나라 특산종으로 남산 순환로에서 특히 많이 본 것 같다...
오늘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아름다운 남산과 꽃들에 둘러쌓인 행복한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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