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경주유적답사

삼릉 가는 길...

오직모를뿐~ 2012. 4. 9. 21:17

 

 

꽃보다 어여쁜 우리들의 삼릉 가는 길...함께 가실라우???

 티끌 한점 없는 순백의 목련...오늘이 바로 절정의 그날^^

매번 헛탕치던 천관사지 ㅎ

석탑??? 불대좌??? 알 수 없는 8각의 괴임...

서라벌의 이곳 저곳이 다 보이는 천관사지...

좁쌀알 같다는 조팝꽃도 활짝~ 까르르 웃는 조팝꽃의 웃음소리^^

벚꽃은 이제 마악 피기 시작...이번주말  절정이 될 듯...

식혜골로 접어들어 누비장 김해자 선생님도 만나고...

굉장히 소박한 김호장군 고택...나는 예전 여기서 먹었던 우범 한식의 맛을 못잊어 ㅠ.ㅜ

고택보다 더 오래된 신라 시대의 우물(신라 우물 1)...

 

나정으로 넘어가는 길...잘 닦여져 산길임을 못 느낄 정도...

신라 우물 2...원형으로 이루어진 신라 우물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남간사지 우물...

보존처리를 넘흐 심하게 하여 천삼백여년 우물에 세월의 흔적이 하나도 없따 ㅠ.ㅜ

단아한 아름다움의 남간사지 당간지주...

 

흠...발굴이 끝나고 원상복구...자세한 문의는 경주시청 문화재과로 ㅎㅎㅎ

삼릉 가는 길의 트레이드 벽화...

집주인 할머니의 센스 넘치는 벽화 이용 인테리어 ㅋㅋㅋ

개나리 노오란 꽃길을 지나...

갈대 깨끗하게 베어져 살짝 휑~한 태진지 도착...

답사의 또 다른 즐거움...

마음은 봄으로 채우고 허기는 맛난 음식으로 ㅎㅎㅎ

 

명자꽃 붉은 빛깔에 마음까지 붉으레 ㅎㅎㅎ

탑마저 꽃잎으로 새긴 연화탑... 

오늘의 종착지 삼릉...그러나... 끝이 아님...

외로이 혼자 쓸쓸한 경애왕릉...

삼릉 소나무 사이로 진달래가 예뻤던 길....

마지막의 아쉬움을 격하게 표현 ㅋㅋㅋ

돌아오는 버스 안...다들 버스비도 모르공 ㅎㅎㅎ

정겨움이 가득한 시민자전차상회 옆 재매정길...

신라의 우물 3. 재매정...김유신장군의 집은 어딘지 알 수가 없고 커다란 사각형의 돌로 만든 우물만 자리를 지킨다...

오늘 하루를 아름답게 수놓았던 꽃들을 일일이 카메라에 담지않아 아쉬움이 남는 밤...

일요일까지는 비가 오지 않아야 할텐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