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경주유적답사

문화재탐방 심화반 #.5 영지,원원사지,숭복사지,감산사

오직모를뿐~ 2012. 4. 3. 21:53

오늘 날씨는 파란만장의 극치...

장대비가 앞을 분간 못할 정도로 쏟아지더니 거짓말처럼 맑게 개인 하늘...

벚꽃이 만개 할 채비를 다 마친 후 대기중...

 영지에 얽힌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은 1939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현진건의 무영탑...

 전설의 아사달이 조각했다는 영지 남쪽 마멸이 심해 가슴이 아픈 석불좌상...

 중대석과 하대석 사이의 층단형 받침이 4단...

 광배와 불신이 하나의 돌로 조각된 불상...힘들었겠다는 생각만...

 

 성의 모습을 잘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관문성 쌤플^^

 원원사로 오르는 계단과 소나무...탑과 자연의 조화...

 금당터에서 바라본 원원사탑...마모가 심하지만 12지신상과 사천왕의 조각이 돋보이는 탑이다...

사천왕의 발 아래서 미소 짓는 생영들 ㅎㅎㅎ 

금당터 왼쪽에 있는 용당...우물과 용왕을 모신 그림이 벽면에 있는 작은 누각이 있다.... 

용당에서 올라오며 바라 본 탑...

동서남북 사방을 지키는 사천왕으로도 부족하여 십이지방위신 십이지신까지 새긴 뜻...

당군을 격퇴시키고 왜구를 쳐부수겠다는 호국의 염원인가??? 

 폭풍이라도 불어 올 듯한 하늘 아래의 숭복사...

 억새의 풍성했던 가을 정취를 오늘은 구름이 대신한다...추워도 좋다 ㅋ

 풍경을 꽂았던 구멍과 1층 탑신의 문비가 특징...

숭복사에서 답사 내내 폭풍의 언덕만 생각나는 것은 강력한 바람 탓일까??? 

 감산사를 지키는 견공 가족...새끼도 한마리...혀가 까맣다 ㅎㅎㅎ

국보로 지정 중앙박물관에 있는 아미타여래입상과 미륵보살입상...  

 넓은 법당을 홀로 지키고 계신 감산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절에서만 볼 수 있는 꽃살문...

 금당 뒤의 삼층석탑...

긴긴 추위와 세찬 바람에 녹다운...가까운 석거돈에서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