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여름 날씨...
꽃샘추위가 수시로 몰아닥치더니 단번에 변해버렸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시는 아저씨도 풍경 속의 주인공이 된다...
분명히 옛사람들은 이 길을 이용했을텐데ㅎㅎㅎ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
요기 올라가고 싶은 건...
단지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누워서 낮잠 한번 자봤으면 하는 바램...
왼다리 뒷부분에 멋진 문신을 한 자전거 커플...
연두에서 진초록까지 다양한 스펙트럼...
아기손 같이 귀여운 청단풍...
금관총이 다 제 집인양 여유만만 길고양이...
너로 인하여 풍경이 달라보인다눈 ㅋㅋㅋ
음...내가 만만해 보이나봐...
무수한 발길이 만들어 낸 오솔길도 땅위에 드러난 나무뿌리도 정겨운 길...
내가 좋아라하는 134호 고분...
녹음이 가득한 나무 아래가 앞으로는 더 그리워지겠지...
여름이 가까이 왔음을 느낀다...
커다란 동산이 가까이 있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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