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남산유적답사

2012#.39 칠불암

오직모를뿐~ 2012. 7. 14. 22:00

어제 산사에 갔을 때 알았던 사실...스님이 3주 동안 몸이 안 좋았단 사실...

아무런 계산도 없이 그냥 인간대 인간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산에서 내려와 약을 짓고 행자 스님용 빵을 사고...

항상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 였으나 잠시 틈을 내어 전하고 내려왔다...

동자승과  같은 모습의 해맑음이 아이들과 거리감을 없애주나 부다...

아침 일찍 힘겹게 올라 온 칠불암의 꼬마 두명,스님이 주신 백팔염주를 선물로 받았다... 

불교 신자도 아니었던 내가 어떤 끌림에 의해서 칠불암에 오게 되고

아무런 어색함 없이 행동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이 모든 인연에 대해서 감사하고  

생각하게 되는 요즘...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