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남산유적답사

2012 #.37 옥룡암~일천바위,마왕바위~순환도로~탑골

오직모를뿐~ 2012. 7. 10. 22:07

작년 가을 요길로 하산한 경험을 기억하며 오늘은 일천바위를 향한 즐거운 탐방 시작~~~

 다소 완만한 그리고 지루한 산등성이 동남산길...

월성,낭산,명활산,경주 평야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옛날 동남산 부근에 평화로운 마을이 있었다...어느날 평화를 시기하는 마군들이 쳐들어와 백성들은 마을 꼭대기 바위에 올라가

한울에 도움을 청하며 기도했다... 그러자 폭우가 쏟아져 주변 들판은 온통 물바다를 이루어 산봉우리 바위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겼다...

마군들은 홍수에 모두 떠내려가고 바위 위에 올라온 일천여 백성만 살아남았다...그 후 사람들은 이 바위를 일천바위라 부르고

 홍수에 떠내려 가던 마왕의 머리가 일천 바위 옆에 걸려있다...

 마왕바위 뒷모습...개구멍처럼 밑으로 통과하면...

 잔뜩 찡그린 얼굴의 마왕을 만날 수 있따 ㅋㅋㅋ

 높이가 십여 미터...꽤 높긴 하지만 일천명이 올라가기엔 쩜 작은 듯 ...

 시야가 탁~ 트여 가슴이 후련해진다...

 바위 틈의 양치류들...사이좋게 나란히 나란히...

 무지 반가웠던 팻말...오늘 금오봉은 패쓰~~~

 위의 팻말에서 순환도로를 타고 지도의 현위치까지 순탄했던 탐방길...

상서장이나 불곡에서 여러번 올라와 봤던 길이라 해목령을 목표로 걷기 시작했는데...

 엥??? 이건 뭥미??? 처음 보는 해목령 약수터 ㅠ.ㅜ 여기가 아닌가봐...

 다시 되돌아가는 길...눈앞에 늠비탑이 막~~~ 보이넹 ㅠ.ㅜ

차는 동남산... 이길로 가믄 포석정???...이일을 어케 ㅎㅎㅎ

 다행히 귀인?을 만나 무사히 탑곡 팻말까지 도착...

 부처님 세상 사방정토를 새긴 탑곡 모든 비천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무사히 사바로 돌아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