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운동회

 요즘은 봄 운동회가 대세이지만...동방은 가을 운동회를 고집한다...

 코아루 덕분에 13명의 아이들이 전학을 와서 최초로 전교생이 백명을 넘은 110명ㅋㅋㅋ

그러나 운동장엔 110명의 아이들보다 구경꾼이  200명이 넘는 기현상ㅎㅎㅎ

 4,5,6학년의 태권도 격파 시범...

 1학년 한반,2학년 한반...각학년별 1반씩인지라 청군,백군 둘로 나누어도 천막안은 그닥 복잡하지 않다... 

 손님 찾아 달리기에서 규민이는 "방과후 수학선생님"이 걸렸는데

수학쌤이 오늘 방과후 수업이 없는 관계로 출근 안하셔서 쌤 찾다가 3등 ㅠ.ㅜ 

 전교생이 함께 하는 포크댄스...

 4,5,6학년이 한팀...빙글 빙글 돌아가며 4학년 동생도 만나고 6학년 누나도 만난다...

끝나고 부모님도 참가해서 아이들과 함께 댄스를...

작은 학교이기에 가능한 게임이 많다^^ 

 점심 시간이 끝나고 다시 출전하기전 한컷!!!

 젖 먹던 힘을 다해서 영차 영차 줄다리기...

 동방초등학교의 계주는 전교생이 모두 참가...

오전엔 1,2,3학년이 모두 뛰었고 오후엔 4,5,6학년이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참가했다...

뛰는 아이들 모두가 주인공이었고 자기 아이가 뛸 땐 엄마,아빠도 함께 뛰었다...

 선배인 규범이는 늦게와서 겨우 계주 하나보고 집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나의 초등학교 운동회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없다...

한학년에 15반...한반은 거의 70여명...그렇담 한학년이 천명이 넘었다는 결론인데

이 정도의 운동장에서 6개 학년의 운동회는 상상이 가지않는다...

 

건물은 오래되었지만 넓은 운동장에서 아이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운동회...

부모님과 함께 참가를하고 선생님들과 손을 잡고 뜀박질을 할 수 있는 시골 학교의

작고 소박한 운동회가 너무나 신나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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