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5
시대를 잘못 만난이가 한둘이 아니건만 신라시대 조기유학의 원조...
진성여왕때 개혁정책을 폈으나 실행되지 못하고 해인사에서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의 유적지 상서장으로...
12세의 어린 나이로 당나라 유학을 떠날때 그의 아버지 왈
"10년 동안 과거에 합격하지 않으면 내 아들이 아니다"
그래서 였을까 7년만인 18세때 빈공과에 합격...
최씨는 아버지나 아들이나 ? 하다는 사실 입증
황소의 난 때 檄黃巢書를 지어 문장가로서 중국에 이름을 날림...
황소는 격문의 구절을 읽다가 너무 놀라고 겁내며 자리에서 굴러 떨어졌다고 하는데...
"천하 사람들이 너를 죽이려고 생각할 뿐 만 아니라 아마 땅속의 귀신까지도 가만히 죽이려고 의논하였을 것이니
네가 비록 숨은 붙어 있다고 하지만 넋은 벌써 빠졌을 것이다"
글쎄??? 황소는 왕소심남???
통일 신라시대의 초석과 석등의 연화대석,장대석 등이 산재하고 있어 절터였음을 알려준다...
최치원 선생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는 영정각...
상서장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남산으로...
남산신성벽을 따라 걷다가...
어느 지점에선가 밑으로 꺾어서 나무 덩걸을 넘고 넘고...
풀들이 무성한 길을 헤쳐서 걷다보니...
절터골 3사지...현재의 내 위치를 전혀 알 수 없슴...
고청 선생님이 남산의 명당이라고 칭하신 절터골...
탑재들은 자꾸만 없어져 가고...남은 것들도 잡초 더미에 가려 안보임...
탑을 복원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해지는 현장...
삼화령이라 카더라~~~
미륵불이 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남은 것은 ... 무덤
쌀알파지마세요 표지판 앞의 손은 뉘신지요???
남산신성안 창고지는 3개가 확인되는데 장창중 가운데 위치한 것이 중창...
곡식을 저정하던 창고였으며 좌창과 우창은 무기를 보관하던 곳으로 추정...
방형 초석들이 많이 있었는데 특이하게 팔각초석이 하나 있다...
나정의 팔각 건물지 이후 팔각초석이라...혼자 천년 넘는 세월을 굳건히 지키는 이넘의 비밀이 궁금해진다...
답사의 마무리는 언제나처럼 구석쌤의 연주...
오늘은 새로 바꾼 빨간색의 오카리나 였는데 모두들 경청하는 자세가 아닌 듯 ㅎㅎㅎ
남산 북쪽 능선을 샅샅이 탐사한 답사였는데
나는 내 위치 파악 조차 힘들었따...
빨리 아이폰으로 바꿔서 GPS를 사용해 보고싶따 ㅠ.ㅜ
'햇살 > 남산유적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9월14일 남산의 북쪽능선(수요답사) (0) | 2011.09.21 |
---|---|
[스크랩] 열다섯번째 남산 답사(마석산 삼층석탑,용문사 마애불) (0) | 2011.09.20 |
[스크랩] 남산 답사 #.2 나정,남간사지,천은사지,일성왕릉,창림사지,기암곡 삼층석탑 (0) | 2011.09.19 |
[스크랩] 남산 답사 #.1 불곡,탑곡,미륵골 (0) | 2011.09.19 |
[스크랩] 칠불암 가는 길... (0) | 2011.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