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7
풀뽑기에 이상적인 어제 오늘 날씨 딱~ 좋아^^
채송화 자리에 침범한 괭이밥,제비꽃 넘흐 많아서 모조리 파내고 채송화 다시 심음...
키가 큰 넘들은 잘라서 꺾꽂이했는데 하루 사이 꽃이 폈따^^ 기특~~~
이름모를 넘들 기와장 사이에 있길래 모종삽으로 살살 꼬드겨 집안으로 ㅎㅎㅎ
분명 야생화 답사 다닐 때 백승혜쌤이 갈켜줬는데 이름이 영~~~
6월에 산 부레옥잠 하나...
요렇게 번식했따...조건만 맞으면 몇백개씩 번식하는데 울집에선 봄이의 습격으로 대부분 사망...올해는 얼마나???
초롱꽃쌈...마지막 오디랑 딸기...맛있었슴 ㅎ
나쁜 모기 쨔식 사형...난 빈혈이 있으니 살을 떼가란 말이얌!!!
양남 살때 친한 언니가 소로우의 "월든"을 선물로 주며 꼭 그렇게 살아달라고 했따...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내가 그렸던 전원생활은...이렇듯 현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지만...
땅에 엎드려 초록 생명들과 씨름하다보면 마음속의 시름이 사라진다...
비록...끝없는 비생산적인 일상의 반복 이라고 치부하는 이가 있더라도...
출처 : 경주 남산 해설사 기초반 學而時習之 不亦悅乎
글쓴이 : 달빛소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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