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3 열암곡~봉화대~산정호수~용장계곡

날씨가 또 다시 쌀쌀해졌다...하늘은 변함없이 푸르건만...

 남남산 열암골 오르며 만난 난쟁이붓꽃...소담스레 피어있넹ㅎ... 

 진달래 연달래 번갈아 피고... 지고... 피고... 지고...

언제나 아쉬움이 가득한 곳... 

바위산의 모습에 단정하게 쌓아놓은 인공의 돌들은 ㅠ.ㅜ  

신발견마애불은 아직도 엎드려 계시고 ㅠ.ㅜ 

 

불두를 발견... 정비된 부처님을 만나 뵐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답사를 몇 년씩 다닌 왕발파 이건만 하나,둘 기억나지 않는 것들이 자꾸 생기넹 ㅎㅎㅎ 

 광배의 뒷모습을 볼 때 마다 느껴지는 아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만든 조상님...

문화재를 처참하게 파괴한 조상님...

모두가 우리의 조상이시니...

봉화대로 이동하는 구간에 피어있는 연달래들... 

 남산에는 아직도 수많은 진달래...진달래...진달래...

 에게게 겨우 1.65Km 온겨???

봉화대에서 바라 본 칠불암과 바람재... 

누구나 멋있게 만들어 주는 남산의 바위와 하늘은 요술쟁이^^ 

무슨 얘기 하고 있었더라??? 

 멀리 보이는 영남 알프스...

오늘도 진수성찬ㅎ...우리들의 간단?한 점심은 산정호수에서...

I Love 두견주~~~^^ 

하산은 용장계곡으로...뿌리를 드러낸 안타까운 소나무들 ㅠ.ㅜ 

분꽃나무의 향기를 맡으며 오늘도 힐링~~~ 

 내가 엄청 싸랑하는 으름덩굴...큰꽃은 암꽃...작은꽃들은 수꽃...올해는 열매를 따서 싹을 틔우는 게 소원인 달빛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