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2
울산에 사는 지인이 김태우&손호영 콘서트 티켓을 줬따...
모름지기 음악은 라이브로 들어야한다는 나의 신조와 공짜 티켓에 혹해서
방어진에 있는 현대 예술관으로 고고고~~~~~
입장권에 찍힌 VIP만보고 들어갔는데...
엥~~~이층이쟌나...자세히 보니 A석 ㅠ.ㅜ
음악은 거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라 하는 나의 잡식성 취향...
그러나 그들 GOD가 한창 활동했을 무렵엔 육아에 나름 힘든 시기라 TV와 담을 쌓고 살던 시절...
나는 큰애 낳고 둘째 키우던 시절 노래도 드라마도 거의 아는 것이 엄따ㅠ.ㅜ
그러나 32살치고 엄청 귀여운 호영이는 많은 웃음과 열창을 아낌 없이 보여 주었고...
옆에 있는 총각은 현재 공익중인 후배???라고 했따...
공익...민간인이 아니라선가 거의 분위기를 광란으 현장으로 만드는 후배 총각 ㅋㅋㅋ
이어서 김태우 입장...호영이랑 뚜엣곡을 한다...
이층에서 줌을 최대한 당겨서 찍었더니 화질이 꽝이네...
유일하게 둘이 같이 무대에 있었던 사진인데...
태우는 힛트곡이 사랑비 하나 밖에 없다고 계속 넋스레를 떤다...
이달말에 2집이 나오니깐 씨디 사달라고 홍보도 꽤 하공...
키가 190인건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깐 거인같따...
악기?가 크니깐 음량도 엄청나다 ㅋㅋㅋ
주말 "나는 가수다"를 보며 김건모한테 엄청 실망을 하면서도
아이돌을 제외한 우리가 공감 할 수 있는 음악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가 생겨서 좋았는데
역쉬 라이브는 무대의 생생한 모습과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완전 짱!!! 둏다ㅎㅎ
방어진으로 오는 길 현대 자동차,현대 중공업,현대 백화점,현대 예술관, 울산대학병원등등등...
울산이라는 작은 어촌을 한국의 가장 부유한 도시로 만든 정 주영이란 인물을 곰곰히 되돌아보게 한다...
몇일전 인터넷에서 정주영 10주기란 기사를 보긴 했는데 현대예술관 1층에서 추모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자그마한 저 몸에서 저 손에서 얼마나 많은 기적을 행하고 갔는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흘러 넘치는 존경심을 금할 수 가 없다...
적어도 울산 이란 도시에서 아산 정주영의 은혜를 입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경주시민인 나도 그의 호를 딴 아산로를 드라이브하며 현대에서 만든 예술관에서 봄맞이 콘서트를 즐기고 왔으니까...
'달빛 > 공연에 빠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뮤지컬 락(樂) 시(時) 터 (0) | 2011.09.17 |
---|---|
[스크랩] 나눔의 콘서트... (0) | 2011.09.17 |
[스크랩] 벚꽃향기 음악회 리뷰... (0) | 2011.09.17 |
[스크랩] JUMP 리뷰... (0) | 2011.09.17 |
[스크랩] 라틴피의 열정 !올레! (0) | 2011.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