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남산유적답사

2013 #.22 태진지~부흥사~늠비봉

오직모를뿐~ 2013. 6. 28. 23:30

어제의 설레임을 가득 안고 태진지에서 커피타임...

만나자마자 산에는 안 올라가공ㅎㅎㅎ

 방과 후 수업을 준비해야 하는 정하랑 컨디션 난조의 오키랑 작별을 하고 우리는 늠비봉으로 고고~~~씽

풀이 우거져 오솔길은 패쓰~~~ 순환도로로 왔더니 편하넹 ㅎ 

 이름 모를 나무의 꽃...작지만 어찌나 어여쁘던지 한참 정신을 잃고 보았다네...

부흥사를 지나 살짝 경사진 골짜기... 

 언제나 그자리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반겨주는 그대...

울퉁불퉁 자연그대로 솟은 바위들은 영축산을 연상시켜 이자리에 탑을 세웠는지도 모르겠다... 

바위 투성이 늠비봉...멀리 해목령도 잘~ 보이공... 

 오늘은 서울서 홀로 여행 온 귀여운 학생이 누님?들의 사진을 찍어줬다...

남산 늠비봉의 늠름한 모습을 떠올릴때마다 인심 좋았던 왕발파를  떠올리도록 ㅋㅋㅋ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다 이제는 슬슬 돌아가야 할 시간...

원추리 가득한 태진지로 원점 복귀... 

여름이 짙어져가고 있다...산에도...호수에도...우리 맘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