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봉사대 5월 거북이 마라톤

해마다 5월5일 어린이날 하던 거북이 마라톤이 행사가 커지면서 날자가 뒤로 밀렸다...

날씨가 마치 여름 날씨와 같아서 1시부터 하는 체험행사는 패쓰(일반 아동들은 신나게 체험)~~~

3:30 마라톤을 앞두고 경주대 특수체육과 자원봉사쌤들의 체조와 함께 몸 풀기...

아이꿈터를 출발해여 황복사지~ 진평왕릉~ 보문을 통과하는 5.5Km의 거북이 마라톤... 

재작년 규범이랑 건영이 휠체어를 밀고 끌고 낭산을 올라갔었는데 그 담날 나는 거의 죽음이었음 ㅠ.ㅜ 

올해는 낭산 선덕여왕릉을 올라가지 않고 농로길로 접어든다... 

 황복사지 탑이 있는 구황동...

조금 전 휴식을 했는데도 이제 슬슬 꾀가 나는 주현이 ㅎㅎㅎ 

 대부분의 친구들이 다 지나가버리고 하위권으로 처졌다...

 주현이의 천적...꿈터 쌤을 만나서 승룡이랑 체인지 ㅎㅎㅎ

 수로의 물 내려가는 모습에 맘을 빼앗겼다...날씨가 더워서 시원한 물소리만으로도 좋네...

 본격적으로 걷기 싫은 티를 내면서 내가 힘이 부치자 김찬겸 차장님이 교대 해주신당...

일반 아동들도 힘들어하는 걷기를 주현이가 알기에는 무리가 따르는게 당연!!! 

이젠 열발자욱 가서 주저 앉기 ㅎㅎㅎ 

 두발자욱 걷고 엉덩이로 걷기 ㅋㅋㅋ

그러다 손에 힘이 빠졌다 싶으믄 냅따 도망 ㅋㅋㅋ 

 아스팔트가 방인냥 드러눕기ㅋㅋㅋ

 주현이 뿐만 아니라 아이꿈터 아이들 대부분이 같은 증상 ㅎㅎㅎ

 그러나 우리들은 함께 천천히 끝까지 같이 걷기를 원한단다...

 이제 목적지가 가까워졌다...

 속속 도착한 어른 아이 모두 모두 수고하셨어요^^

 오늘 생수 2통은 마셨을 주현이..마라톤 완주,짜장면도 한릇 잘 먹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