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남산유적답사

2013 #.11 부흥사~늠비봉~금오정~태진지

오직모를뿐~ 2013. 4. 14. 23:30

키가 커서 햇살을 많이 받아서일까???탱자꽃이 제일 먼저 피는 곳...

부흥사에는...벚꽃이 없다...꽃샘 추위에 미처 피지도 못하고 떨어져 버리고 그나마 떨어진 꽃잎마저 고운 비질에 찾아보기가 힘들다... 

 하얀 꽃잎 사이로 보이는 늠비봉탑을 기대했었건만 올해는 패쓰~~~

맑은 하늘이 순식간에 흐려지고 바람이 심상치 않다... 

 쌩쌩부는 바람에도 아이들은 즐거운 듯...

 떨어지는 빗방울에 급철수...이렇게 빨리 늠비봉을 떠나보기는 처음이당 ㅠ.ㅜ

 옮겨진 부도...탑재들과 나란히 제자리를 찾았다...

 먹구름 하늘아래 유난히 하얗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늠비봉탑...

 느껴지는가요??? 바람이 얼마나 심술을 부리는지...

 

흩어져 있던 탑부재들을 한자리에 옮겨놓고 정리해 놓으니  보기도 깔끔하거니와 훼손을 방지하게 되어 좋은 것 같다...

 금오정엔...도저히 비바람을 피할 수가 없어(나 정도는 가뿐히 날려버릴 강도의 바람였음 ㅠ.ㅜ)...건물 아래로 피신...

모든 악천후를 뒤로하고 만찬을 즐기는 놀라운 2010왕릉답사팀의 저력 ㅎㅎㅎ

포화상태의 점심 식사 후 거짓말처럼 비가 그친 하산길... 

 요 지점 요 각도에서는  처음보는 늠비봉탑...

부흥사 삼성각...에 계신 독성(오른쪽),산신(왼쪽) 

 그리고 칠성...

 산다람쥐처럼 가볍게 산을 오르내리는 송은,류경...

 최연소 등반...정민,초은...아무래도 엄마의 체력을 닮은 듯ㅎ

 포석정 앞에서 발견한 벚꽃...늦게 피어 너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한단다...

 무사히 도착한 태진지...모두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왕릉반의 답사는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