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밤새 훌쩍 크는 아이들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시즌 6

오직모를뿐~ 2013. 3. 13. 22:53

2012.12.29

몇 년 동안 뜨게질 해 보고 싶다는 아빠의 소망만으로 규민이의 초딩 마지막 겨울방학 미션은 신생아 모자뜨기가 되어버렸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키트가 도착한 날...

규민이는 부록으로 따라 온 핸드폰 꽂이에 급관심을 보이고 뜨게질이라고는 처음인 울랑은 자못 심각하다 ㅎㅎㅎ

사실 고등학교때 울 학교는 학력고사에만 신경을 쓰는 학교(역사와 전통이 후달리는 관계로)라

뜨게질을 교과서에서만 보고 필기 시험으로만 익혀 이론만 아는 마눌은 도무지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사실을 잘 아는 울랑ㅋㅋㅋ  

초딩 가정 시간에 배운 뜨게질로 코만들기랑 가터 뜨기를 단박에 시작하는 규민 ㅎㅎㅎ

2013.01.14 

그동안...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박유천의 뜨게질 동영상을 보며 어찌어찌 완성한 규민이의 1호 모자...

막힐 때마다 으르고 달래고...그러나 완성의 기쁨은 만들어 본 사람만의 몫!!!

 2013.01.21

첫작품과 달리 투톤으로 배색하여 뜨기로 한 모자 2호...

한번의 성공이 큰 힘을 주었는지 두번째 모자는 실 바꾸기로 쬐끔 더 고난이도인데도  아주 열심~~~^^

 2013.01.26

2개의 모자를 완성한 여유만만 규민이와 아직 한개도 채 못 뜬 조급한 아빠가 한가한 주말 뜨게질을 한다...

몇 번이나 풀었다 다시 떳다를 반복하고 있는 울랑도 오늘은 스승님에게 열심히 배워서 완성하고자 열의를 불태운다...

 2013.02.03

드뎌 규민이는 3개...아빠는 1개 완성 ㅉㅉㅉ~

 2013.03.11

모자 도착 마감일이 다가옴에 따라 몇일간 고생해서 뜬 울랑의 2호...

본의 아니게 독특한 스따~일의 모자가 맹글어졌따 ㅎㅎㅎ

 2013.03.12

전날 밤 완성 된 모자를 찬물로 조물조물 손세탁해서 말리는 중...아기의 위생과 건강을 위해 세탁은 필수!!!ㅋ

그러나 조심조심 손세탁했건만 방울 하나 떨어져 버리공 ㅠㅜ

힘이 남아돌아서 문제얌...

 2013.03.13

비닐봉투에 넣고 반송용 봉투에 넣어서 우체국 오픈하자마자 바로 보냄~~~

코트디부아르,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에 보내지는 시즌 6의 모자...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뜨게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신생아모자뜨기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기쁨과 나눔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올 겨울방학엔 시즌 7 ^^

세이브더칠드런은 30개 회원국이 전 세계 120여 사업장에서 아동의 생존,보호,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국적,종교,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는 국제아동권리기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