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삶의 소소한 흔적들
[스크랩] 관광버스에선 무슨일이???
오직모를뿐~
2011. 9. 17. 12:18
2011.04.25
울랑의 사촌동생이 결혼식을 한다하여 대구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명절때 가끔 보았던 아가씨의 얼굴이 넘흐나 예뻐져서 잠시 신부를 못 알아보기도...
하긴 모...나도 신부 화장 지우고 난 후의 쇼크로 목욕탕을 못 나갔던 아픈 기억이 ㅋㅋㅋ
규민이의 고종 사촌 형아들...조만간 규민이의 형수가 될 아가씨도...
식이 끝나고 나온 식사...걔중 에피타이저가 제일 맘에 들었슴...
스테이크는 미디움이라 피맛이 ㅠ.ㅜ
하객이 많아서 바짝 구워달라는 말도 못하공...
2% 부족한 디저트...
돌아오는 관광버스에서 그 동안 내가 가졌던 모든 의문들이 풀렸따 ㅋㅋㅋ
(항상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들썩들썩 거리는 것이 엄청 궁금했었슴)
수원I.C를 벗어나 돌아가며 부르기 시작한 트롯트가 괴산휴게소에서 10분 쉰 후 트로트 메들리로...
울 작은넘 난생 처음보는 풍경에 의문 투성이...
좁디 좁은 통로에서 상하로만 방방 뛰는 댄스와 끝없는 트로트 메들리에 울작은넘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따 ㅋㅋㅋ
얘야 엄마도 평생 트로트의 세계가 일케 넓고도 깊은줄 그리고 관광버스의 진실을 오늘에서야 알았단당 ㅎ
차에서 들렸던 낭랑한 아즘마의 목소리와 앗싸~ 조와조와~ 아저씨의 목소리가 지금도 내 귓가에서 맴돈다...
출처 : 경주 남산 해설사 기초반 學而時習之 不亦悅乎
글쓴이 : 달빛소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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