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경주유적답사

신라문화 유적을 찾아가는 즐거운 가족 소풍 #.7 옥산서원,정혜사지,독락당

오직모를뿐~ 2012. 10. 6. 19:10

멋진 건물도 인간의 사용으로 완성되는 것 같다...

고즈넉하던 옥산서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깨어나고 활기에 넘친다...

 

인을 구하는 성현의 학문으로 선조들의 강학과 토론의 열기가 느껴지는 구인당에서의 해설은 다들 진지한 분위기... 

열공 열공~~~ 

 

무변루와 암수재(서재) 

 민구재(동재)와 무변루...

 경혜사지로 가는 가을들녁은 황금빛 찬란...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당 ㅋ 

 

 

 

 신라의 전형양식에서 벗어난 독특함으로 국보가 된 정혜사지 13층탑...

 극락으로 가는 계단인양 하늘로 올라가고 올라가고 ...

 선덕여왕때 창건되어 조선말까지 법등이 꺼지지않았던 정혜사지...

 아이들이랑 강아지 탑돌이 중 ^^

 

  솟을대문 앞에서...

 

 회재의 손자들이 지은 경청재...몇 년 전 고택체험하며 일박했던 기억... 

계정으로 가는 좁은 흙담...낮은 건물들과 더불어 회재의 생각들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살창을 통해 보이는 독락당...들어 갈 수가 없음 ㅠ.ㅜ 

 기괴한 바위와 깨끗한 시내를 사랑하여 그곳에 집을 짓고 책을 읽고 정신을 가다듬어 생각을 깊이하여 공부의 묘를 터득하였다...

명종실록의 이언적 졸기 요약...

독락당은 공부와 학문에 주안을 둔 정사...

계정은 잠시의 휴식과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 정자...

소풍의 하일라이트...오늘 점심은 마음을 깨끗하게 씻는 세심대에서... 

만추의 단풍이 아니라서 2% 부족했던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없이 아름다웠던 세심마을의 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