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길 멘토링 시니어 프로젝트 5월 토함산에 오르다...
5월 멘토링은 순천만 갈대밭 트레킹이었으나 여수 엑스포와 3일 연휴로 결석생이 많아 코스를 급 변경...
7월 백리길 원정 코스중 일부 구간이 될 불국사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토함산 정상을 거쳐 시부거리로 내려오는 8Km 산행을 선택했다...
형,누나들과는 달리 산에만 오믄 즐거워지는 규민 ㅎㅎㅎ
초파일을 목전에 앞두고 있어 불국사는 연등의 물결...
불국사~토함산 정상까지 972Kcal 소모...앗싸^^
아카시아 꽃잎이 떨어진 꽃길...향긋한 꽃 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경기도로 이사간 은유, 학교랑 멘토링을 포기한 채현이,연휴라 참석이 불가능하다고 연락 온 단비 주희 수민 형주 보희...
희진이와 하련이는 친구들이 보고 싶다고 했다...그래도 1월부터 한달에 한번 만나서 함께 걸었던 일들이 그리움으로 남았나보다...
완만한 경사라 힘겨운 코스는 아니지만 한시간 이상 쭉 이어진 길들은 땀을 흘리기에 충분 ㅋ
잔뜩 멋을 부리고 온 진관이도 더웠는지 윗옷을 가방에 넣고 한달음 ㅎㅎㅎ
불국사에서 석굴암까지 2.2 Km를 왔네...이제는 토함산까지의 1.4Km차례...
불국사,석굴암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된 토함산...
사무실을 벗어나 땀 흘리는 일들이 부쩍 좋다는 울랑...뒤로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는 희진이 ㅠ.ㅜ
바위를 쪼갤 목적으로 파 놓은 돌홈을 발견한 규민...
불국사~석굴암 구간은 단풍나무가 많아 눈이 즐거웠는데 석굴암~토함산 구간은 야생화가 많다...
이 아이는 잎이 우산처럼 펴지는 우산나물...조만간 꽃 보러 다시 와야겠따^^
우리나라 특산종인 섬기린초...
위 안내판과 비교해서 보세요...동해는...안보이는뎅 ㅠ.ㅜ
정상의 절경도 아이들에겐 눈에 안들어오는 모양이당...달관한 표정의 진관이ㅋㅋㅋ
해발 745m 인증샷...
휴식시간 자벌레랑 놀고 있는 규민이 ㅋㅋㅋ
토함산 정상에서 합류한 가영이...간식을 먹고 나니깐 힘이 펄펄~~~
꽃모양이 머리에 쓰는 족두리를 닮아서 이름이 족두리풀...
시부거리로 내려오는 길은 온통 야생화...
특히 향기로 정신을 온통 빼앗은 은방울꽃 군락...
"아무도 오지 않는 깊은 산속에 조로롱 방울꽃이 혼자 폈어요
산새들 몰래 몰래 꺾어 갈래도 조로롱 소리날까 혼자 둡니다"
체육대회에서 체력 방전 된 규범이 잠깐의 쉬는 시간에도 곯아 떨어진다...
계곡의 물소리,산새소리,오월의 신록...
코피까지 터진 진관이...학교 행사로 애들도 컨디션들이 꽝이다 ㅠ.ㅜ
씩씩하게 넘어온 산도 셋...아이들도 셋...
골골 규범이랑 진관이 ㅎㅎㅎ
시부거리에서 보문까지는 버스로 이동하기로 결정...
꽁꽁 얼린 2L의 얼음물의 얼음이 아직도 남아있다...
고기 먹으러 가자는 말에 급활력을 찾은 아이들 ㅋㅋㅋ
오리고기로 만장일치...가까운 북군동의 가나안 덕...맛은 그저그랬음...
7월 백리길에서의 멘티 아이들의 역활을 기대하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