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경주유적답사

문화재탐방 심화반 #.2 월성,월지

오직모를뿐~ 2012. 3. 14. 20:01

 2012.03.13

가을빛이 묻어 나는 듯한 하늘과 땅...그러나 찬바람 어찌나 매섭던지 눈물이 핑~~~ 

 제일 따순곳?에 자리 잡으신 구석쌤의 강의...

 "신라의 정궁인 월성은 신월성,재성,반월성으로도 불리며 5대 파사왕 22년 축조해서 ..........."

   이 석빙고는 신라때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조선 시대 만들어진것...

 숭정기원후재신유추팔월이기축...

 동서로 아치 모양의 홍예 다섯개를 틀어올리고 그 사이마다 장대석을 걸쳐서 천장을 삼았다... 

 화랑세기에 "구지"로 명명되어있는 해자...현재도 발굴은 계속...

 월성에 이은 월지로 이동...이론 수업 동안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쌤이 주신 자료에는 한자가 넘흐 많아요 ㅠ.ㅜ

 월지의 건축물들은 당시 궁전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동궁 즉 월지궁의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

 사진과 달리 얼마나 춥던지...꽁꽁 싸매도 월지의 바람은 너무나 차더이다 ㅠ.ㅜ

 유물로 복원해서 지은 건물이지만 과연 그 시대의 건물과 씽크로율이 얼마일까 문득 궁금한 달빛...

 못가 어느곳에서 바라보더라도 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건물 아래 깎아지듯한 석축과 유려한 곡선의 호안...

 직선과 곡선의 적절한 조화로 입수구까지의 거리가 아스라히 멀어보인다... 

 출수구???수위 조절 운운...하신듯...멀찌기 떨어져서 사진 찍느라 설명을 못 들었슴 ㅠ.ㅜ

 다양한 조경석이 월지의 풍경과 잘 어울려 찰칵 찰칵...사람이 넘 많아 겨우 한장만(뒷모습 찍힌 아저씨 끝까지 안가시공 ㅠ.ㅜ)

  추워도 사진 찍기는 재밋어ㅋㅋㅋ

 언제 어디서나 위험한 곳은...

 경치가 끝내준다 ㅎㅎㅎ

 월지 시설 가운데 빼 놓을 수 없는 곳...입수부...

거북이를 음각한 것 같은 두개의 수조에 물을 고이게 하였다가

 자연석으로 물길을 좁고 넓게,또 3단의 계단을 통과 폭포수로 만들어 연못으로 들어가게 만들었다...

오랫만에 둘러 본 월성과 월지는 아직도 겨울 속 ㅠ.ㅜ

한달만 지나면 벛꽃 만발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텐데...

봄의 절정을 꿈꾸며 2% 아쉬운 답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