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남산유적답사

2012 #.10 삼릉골

오직모를뿐~ 2012. 3. 13. 20:01

2012.03.12

겨울 모습의 바람 쌩하니 불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봄기운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홍매화 향기가 가득~ 

유치원, 초딩 아해들의 적응기간...아짐들의 귀가 시간12시... 9시에 후다닥~ 모여서 삼릉골 한바퀴 휘리릭... 

  선각 석가, 아미타 삼존상 앞에서 저마다 한마디씩만 말해도 꽤 깊이 있는 해설 ㅎㅎㅎ

이승의 부처 석가모니 삼존상... 

극락세계로 데려가실 내영아미타 삼존상... 

 착한 일을 많이 하고 죽어야 내영아미타여래가 극락세계로 데려가신다는데 과연???

 

부부바위에 남편의 단점들 고쳐 달라고 빌어도 보고 못난이 부처님 놀려도 보공 ㅎㅎㅎ

앗싸~ 내가 젤루  작게 나왔따 얼굴 ㅋㅋㅋ 

꽤 넓은 바위 굴...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무슨 기도를 했을까??? 

젊은 옵하 내가 찜!!! 

잉~~~ 이건 아니쟌나... 경쟁률이 넘흐  높아 ㅠ.ㅜ

 석조여래좌상과 대좌 사이...알고보믄 돈방석 ㅋㅋㅋ

오른손과 왼발... 

왼쪽 발바닥과 오른손... 단단한 화강암을 이렇게 사실적으로 조각하기 어려웠을텐데...

해 질 무렵 잠깐 모습을 나타내는 까꿍 바위의 선각마애여래상... 도무지 알아 볼 수 엄따 ㅠ.ㅜ

 상선암을 향해서 발걸음도 가볍게 하나 둘 셋 넷!!!

 너럭바위만 보믄...퍼질러 앉는 ...추워도 조와 조와 ^^

 아해들 귀가 시간때문에 상선암까지만 올라갔다가 하산...

국수집 갔다가 허탕치고 노오란 산수유에 정신을 빼앗긴 달빛^^

부지런한 농부는 봄맞이 채비로 분주하다...

어느 순간 파릇파릇한 얼굴을 내보일 새싹들을 위해 쉼없이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