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삶의 소소한 흔적들

[스크랩] 해목령 복습 및 봄 꽃 소식^^

오직모를뿐~ 2011. 9. 17. 11:30

2011.03.14

 지난주 수욜 해목령 답사에 아쉬움이 남은 2人이 다시 뭉쳤다...

서라벌 제일의 전망대 해목령에서의 멋진 경치를 다시 한번 보고자

피곤함에 절은 월요일임에도 이불을 박차고 남산에 올랐다...

남산 신성 창고지 등등은 길치인 관계로 패쓰~~~~

상서장에서 길 따라 쭈욱~ 올라오니 45분 정도 소요???

롱다리인 분들은 더욱 시간을 단축하실 수 있을 듯 ㅋ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랬지만  약간의 등산 후 엄청 푸짐한 점심시간을 가졌슴당 ㅎㅎㅎ

둘이서 먹기엔 좀 과한 양이라 남겼슴ㅠ.ㅜ 

역쉬 먹는 낙이 쵝오^^b

 요로코롬 귀연 맥주 보셨나욤???

이쁜 미니 사이즈 하이트 ㅋㅋㅋ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박물관 주차장변에서  터질듯한 산수유 발견...

산수유 꽃망울 사이로 해목령 보이시져???

세로로 5분의 3지점에 볼록 솟은 해목령...

어제까지 굳게 닫혔던 꽃망울 하나 둘 미소 짓기 시작하는 홍매화^^

이른 봄엔 노랑꽃 일색인데 색깔에서 부터 기선을 확~~~제압...

향기 안 맡아 보신 분 관 뚜껑 닫길 때 후회하십니다 꼭 체험해 보셔용...

퇴계 할배가 오죽 했슴  "매화에 물을 주어라"

그카민서 가셨겠습니까 ㅋㅋㅋ

 잎과 꽃이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슬픈 꽃 상사화...

얘도 하루 사이에 잎사귀가 수욱 컸넹...

봄이 엄청 멀리 있을 것 같았는데 어느새 우리 가까이 다가온 느낌...

 노랑 수선화는 잎과 꽃 봉오리가 같이 올라온답니다...

잎은 잎 대로 쑥쑥 꽃 봉우리는 걔 나름 쑥쑥 자라다가 결정적인 순간이 오믄 활짝 꽃을 피우지요...

물론 지켜보는 사람 애간장을 다 태우지만 절대 실망 시키는 일은 없어요...

결정적인 그 날 수선화 사진 올릴께요^^ 

 요넘은 매발톱...

한때 백두산의 야생화라 엄청 비쌋는데 몇 년 후 씨가 대량으로 퍼지면서 요즘은 좀 흔한 느낌???

잎파리도 나름 이뿌죠??? 

마당을 지키는?  봄이...

요놈은 2009년 3월 생 레브라도 리트리버인데 봄에 태어나서 이름이 "봄"이예요...

특기가 땅 파기라서 숱한 꽃들이 피어보지도 못하고 죽기도 했어요...

봄아~~~ 쩌기서 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보여???

 

출처 : 경주 남산 해설사 기초반 學而時習之 不亦悅乎
글쓴이 : 달빛소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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