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의 흔적을 찾아가는 가족 소풍 #.7 백률사,굴불사,삼랑사,호원사
소금강산은 신라 오악의 하나였으나
이차돈의 순교 이후 소금강이라 불리며 더욱 이름이 높아진 곳이다..
오늘의 마지막을 산정상에서 시내를 조망하며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마라톤 행사로 급 수정 첫코스가 되었다...
서면 아미타 삼존불과 남면 석불입상...
동면에는 약합을 들고 있는 약사여래와 희귀한 북면 왼쪽의 십이면육비 관음보살상(선각이라 잘 안보임)...
이차돈의 순교와 화랑 부례랑을 구출한 대비천에 얽힌 삼국유사를 읽으며...
허리를 굽힌 인물의 머리는 땅에 떨어지고 그의 목에서는 흰 피가 솟아오르고 하늘에서는 꽃비가 내리는
이차돈 순교 모습을 범종각 안의 종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
좁은 대웅전 마당...그러나 대웅전 동쪽 암벽을 이용, 칠층탑을 새겨 놓았다...
산신,칠성,독성을 모셔 놓은 삼성각으로 올라가는 길...
건물 옆면엔 살아 움직이는 듯한 눈을 가진 호랑이...눈...무서워...
숨은 도강자 찾기 누굴까요???
보존 상태가 그닥 좋지 못하여 알아보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꿋꿋하게 물을 먹으러 온 산새 한마리...
백률사 주차장에서 만난 전왕릉팀 멤버들...아까 영옥씨까지 6명.울가족까지 10명.
1억5천의 느티나무 밑에서 경흥우성을 공부하다...
유사 읽기가 싫은 아이들은 슬그머니 넓디 넓은 삼랑사를 뛰어 다닌다...
신라시대 왕들의 행차가 끊이지않는 절이었으나 지금은 달랑 당간지주 하나만 남아 삼랑사의 존재를 대변한다...
논호림의 호원사로 가는 길...역쉬 마라톤으로 우회...
듣기만 했던 호원사지...지금은 민가의 마당에 포함되어 1,2층 옥개석이 장독대로 변신...
호원사지에서 나오는 길...푸른 하늘을 향해 달려가는 유신랑의 뒷모습 ㅋ
소풍의 하이라이트 황성공원에서의 점심식사^^
소화를 도와주는 오카리나...인간미가 묻어나는 삑사리도 함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