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습사 체험을 하다...
경주 국립공원 역사문화학교 4주차 실습은 화랑교육원에서 국궁습사체험...
활은 인류 역사와 더불어 만들어진 이래 오랫동안 무기로 사용되었다...
학교 다닐때 교과서에서 많이 보았던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
주몽의 후예답게 고구려인의 기상과 쫒기는 호랑이, 사슴,산을 단순화한 그림이 정겹다...
궁도에만 국한되지 않는 인생의 구계훈...
도무지 내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겨우 시위 하나 ㅠ.ㅜ
진지한 표정의 역사문화학교 2기생들^^
화랑교육원의 박영순 선생님의 시범...
30m,60m,90m...젤 마지막 과녁은 얼마라 하셨더라???
시작은 당당하게...
그러나 생각만큼 실제 상황은 따라주질 않고...
심지어 "힘은 좋다~~~" 라고 나를 두번 죽이셨던 선생님 ㅠ.ㅜ
정민이 초은이는 간식타임^^ 맛있겠따...이모도 한입만~~~
꼬마 궁사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 ㅎㅎㅎ
"관중이요~~~" 의심스런 인증샷 ㅋㅋㅋ
화살을 수거해 오는 동안 동생 손 꼬옥 쥐고 있는 오빠야^^
신나서 잔디밭도 마구 뒹굴어보공 ㅎㅎㅎ
말을 타고 달리며 활 쏘기에 백발백중이었던 우리 조상들...
그들의 피가 면면히 흘러 흘러 오늘날 양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않을까 잠시 상상의 나래를 펴 본다...
차를 타고 씽씽 지나쳤던 화랑교육원에 소나무 사이 멋진 국궁장이 있었음을 처음 알았다...
주몽을 꿈꾸며 과녁에만 집중하며 모든 시름을 잊을 수 있다면 국궁은 반드시 심신 단련에 좋은 운동이 될 것이다...
오늘의 체험학습을 위해 수고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