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남산유적답사

칠불암 부처님 자세히 보기

오직모를뿐~ 2011. 9. 30. 20:51

 아침 늦잠을 자서 허겁지겁 큰아덜넘 등교 시키고 늦은 아침을 먹다가 문득

메스컴 타기전 칠불암 부처님을 담아와야겠다는 생각에 칠불암엘 올랐다...

어제의 비로 하늘은 청명 그 자체^^

 

 요건 수요일 오후 답사때 찍은 사진...

 마애삼존불 3 + 사방불 4 = 7불

그러나 최대로 렌즈에 담을 수 있는 부처님은 5불...

 삼존불 앞 기단과 사방불 축대의 미스테리...

비밀을 아는 이는 모두 저세상 사람이니 궁금증 품은 소녀만 답답할뿐 ㅋㅋㅋ 

 마애삼존불은 흡사 입체조각을 보듯 양감이 풍부하고 힘이 넘치나

거칠고 완성도가 떨어져 7세기 말로 추정...

 역쉬 해뜨는 아침에 사진을 찍어야 잘 나온다는 사실 ㅎㅎㅎ

 가을 하늘 아래 짱 맘에 드는 사진이었으나...누구 손가락땀시 ㅠ.ㅜ

 사방불과 삼존불...자세히 보면 미묘한 차이가 느껴진다...

연화대,옷주름,삼도의 유무,얼굴의 모습 등등...

 사방불 북면의 부처님은 바위의 형편상 작게 조각되어 있는데 하필 그늘져서 검게 나왔넹...

 죄협시보살...연화대좌에 서 계신데 키가 작은 관계로 발이 잘렸따 ㅠ.ㅜ

오른손엔 연화를 들고 있고 왼손에 옷자락을 살며시 잡고있다...

이 보살님의 이름은...대세지보살,미륵보살,관세음보살 등등 의견이 많은 관계로 맘에 드는 아무나 보살로...

 파손된 코의 시멘트 성형은...너무 엉망이넹 ㅠ.ㅜ 재성형 절실히 필요...

 미소가 사라진 근엄한 그리고 네모진 얼굴의 석가모니불은

석굴암 본존불상 보다 빠른...그러니까 석굴암 부처님의 어머니격ㅎ

 우협시보살은 정병을 쥐고 있어서 관세음보살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구석쌤 왈 "관세음보살은 항상 왼쪽에 있다"고...구럼 이분은 누규???

  요렇게 찍어보고 싶었따 ㅋㅋㅋ

 요 사진은 수욜 오후에 찍은...햇살의 차이...사진에선 엄청남...

 사방불의 정확한 존명을 알 수 없으나 문명대 교수에 의하면

남면은 보생불...

 동방유리광세계의 약사불(아프신 분들...약사불께 기도를...신라때부터 영험하다고 소문 자자함ㅋ)

 북면의 세간왕불...

 서방정토 아미타불을 찍지 못하여 속상함...나노 소심 A형인지라 용기가 없어서 

문화재 위에 올라가지맙시다 팻말 무시 못하겠슴 ㅠ.ㅜ

올해는 가을이 유난히 짧다고 한다...오늘이 벌써 9월의 마지막날...

겨울이 오기전에 아름다운 가을 만끽!!!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