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남산 답사 #.2 나정,남간사지,천은사지,일성왕릉,창림사지,기암곡 삼층석탑
2011.09.07
하늘만 가을~~~ 햇살 따가웠던 오늘...
신라의 첫발을 내디뎠던 나정과 서라벌의 마지막을 지켜 본 포석정이 있는 서남산으로 고고씽~~~
나정의 정취에 걸맞는 소나무들...
박혁거세의 탄강 전설이 깃든 나정...
그러나 발굴결과 신궁으로 추정되는 8각 건물지와 많은 유구가 확인되어
신화가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중요한 유적이 되었다...
발굴 관계로 주변의 나무들을 모두 베어버려 나정에서도 잘 보이는 창림사탑^^
남산에 있던 여러 절 가운데 가장 이름이 높은 절 중 하나였던 남간사...
지금은 남간 마을의 여기 저기 흩어진 석재들로 미루어 유추해 볼 뿐 ㅠ.ㅜ
남간사 우물...하나의 돌로 심플하게 우물의 곡선을 조각...21세기에 봐도 완전 미니멀^^
천은사지 근처의 사과밭...잘 익은 사과가 추석이 가까웠슴을 알려주는 듯...
일성왕릉 15년 아도를 갈문왕에 책봉...
아도가 일성왕의 아버지로 추정되는데 그렇다면 일성왕의 아버지 이름은???성 포함...
정답!!! 박아도 입니당 ㅋㅋㅋ
6대 지마왕의 이름은??? 박지마...
8대 아달라왕의 이름???박아달라...
박씨 왕들 이름에 얽힌 비애 ㅋㅋㅋ
왠지 왕릉반 답사가 생각나는 사진 ㅎㅎㅎ
꽥꽥~~~ 엄청 시끄런 소리에 거위들도 사진 한장 ㅋㅋㅋ
남산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당간지주...
동그란 구멍,십자형 간구
단아한 아름다움이 푸른 하늘 아래 더 돋보인다...
창림사탑 앞 들판에는 발굴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있고
두개의 목탑이 있었던 곳을 발굴하고 있는 중임...
몰래 카메라도 있으니 근처에 가셨다면 카메라에 미소 짓는 센쓰를 ^^V
창림사지 쌍귀부...
창림사비는 당대의 명필인 김생이 비신에 글을 썼다하여 유명하다...
비신도 없고 머리도 없지만 살이 통통히 오른 앞발과 목의 모습이 귀엽다...
그 시대에 거북을 애완용으로 동글동글 키웠을까???
남산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창림사 삼층석탑...
이곳은 박혁거세가 신라 최초의 궁궐을 세웠다고 하지만
어디에도 이곳이 신라의 궁궐터였음을 알려주는 흔적은 없다...
태양광선의 도움으로 아수라 완전 사진 잘나옴...
나머지 팔부신중은 반대의 현상 ㅠ.ㅜ
오늘의 마지막 답사지 기암곡 삼층석탑...
은근 멀어서 처음 오신분들 다들 힘들다고 기진맥진 ㅎㅎㅎ
창림사탑에 비해 아담싸이즈...
경주에서 유일하게 1층 탑신에 문이 하나 세겨져 있고 자물통을 튼튼하게 잠궈놓았다...
문을 열면 무슨 보물이 있으려나???
쌍탑임을 말없이 알려주는 석재들...
간식 후 쌤의 오카리나 소리에 모두들 후다닥~~~
나 홀로 꿋꿋이 연주? 하시는 구석쌤...
구래도 단소나 대금보다는 훨~~~ 진도가 빠르십니당...
다음 학기엔 백파이프에 도전 하십시요 치마 입꼬ㅋㅋㅋ
남산 답사 개강 파뤼~~~~~
파뤼 좋아라 하시는 회장님 덕분에 우리들도 신나게 룰루랄라^^
스무명이 넘게 참석 한 것 같은디...
올 가을 남산의 매력에 푹~~~ 빠져 보자구요 모두 함께^^
수요 남산반 화이팅!!!!!